'강남패치'·'한남패치'이어 '성병패치' 운영자 검거…"이번에도 20대 여성"
- 정치일반 / 박혜성 / 2016-09-06 13:28:54
불특정 남성들 "성병 보균자"라며 허위 정보 유포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다수의 남성들을 성병 보균자로 매도하며 허위 소문을 퍼트린 '성병패치'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모(2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6월 20일께 인스타그램에 '성병패치' 계정을 개설한 뒤 7월 6일까지 피해 남성 50명의 사진'이름'직업 등 신상 정보와 함께 성병 보균자라는 허위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누리꾼들로부터 SNS 메신저로 익명 제보를 받은 불특정 남성들에 대해 진위 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채 성병 보균자라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계정 개설 본인 인증시 일회용 이메일을 사용했다. 또한 피해자들의 신고로 계정이 차단되자 3차례에 걸쳐 계정 이름을 바꿔가며 운영을 지속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페이스북은 성병패치 계정이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자 7월6일 강제 폐쇄 조치했다. 폐쇄 당일 피해자 A(40)씨를 비롯해 3명이 경찰에 잇따라 고소했고, 페이스북의 협조로 추적 끝에 이달 1일 김씨는 검거됐다. 조사 결과 바텐더 아르바이트를 하던 김씨는 성병에 걸린 남성으로부터 성병 균이 옮는 피해를 봤고, 이 때문에 다른 남성들로부터 성병 환자 취급을 받아'복수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여성에게 피해를 주는 남성들에게 경각심을 주려 폭로한 것'이라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남성혐오 커뮤니티 '워마드'의 회원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공범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에게 허위 정보를 제보한 누리꾼들의 행위가 불법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추가 수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병패치'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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