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향한 쏟아지는 관심 속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 10월 개최

/ 김담희 / 2016-08-22 1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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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사럽 육성에 나선다" 밝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6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이 열린다.[사진=펫케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인구 5000만명중 1000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수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에서도 반려동물 사업 지원에 나섰다.

동물을 의미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신조어 '펫팸족'가 생겨날 정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의 가파른 증가 양상은 고령화 시대 도래에 따른 핵가족화를 비롯해 1인 가구와 노년 인구의 증가, 정서적인 결핍 등에 기인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반려자'란 배우자로 통칭되고 있으며 사전적 의미로는 '짝이 되는 이'로서 늘 곁에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이를 지칭한다. 이에 이전에 장난감을 연상시키던 애완동물이라는 명칭은 근래 반려동물로 변모하고 있다.'

이처럼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증가세가 뚜렷한 가운데 최근 정부는 개나 고양이를 비롯해 햄스터 등 반려동물의 생산에서 유통,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제도화해 반려동물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공표하고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주재로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증회에서 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사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강아지 공장'과 같이 좁고 열악한 환경에서 발정유도제를 이용해 개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새끼를 임신하게 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생산업 기준을 정비해 허가제를 도입하는 것은 물론 수의사법을 개정해 내년 안으로 수의사 조합원으로 이뤄진 협동조합 형태의 동물병원 설립을 허용할 계획이다.

또한 펫용품'사료는 유망 중소기업의 신제품 R'D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해외박람회 참가 등 개발부터 수출까지 지원을 연계한다.

이처럼 정부의 반려동물 신사업 계획이 발표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가능성을 품고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료, 간식과 같은 사업 뿐만 아리나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펫팸족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동북아의 국제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떠오른 송도에서 최초로 국제적인 반려동물 행사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2016 인천 국제 펫케어페스티벌'이 10월 1일(토) 부터 3일(월)까지 3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펫케어 국제 웰빙페어'와 '국제 도그쇼'를 주 테마로 구성된다. 1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컨베시아 전시설을 활용한 대규모 행사로 진행 예정이다.

본 행사는 인천시와 (사)한국애견협회가 주최한다. 주관사로는 지난 5월 안산 펫케어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한 ㈜펫케어가 맡는다. 펫케어는 펫케어페스티벌 외 펫쯩(반려동물 인식표), 그랜파피 캐릭터 사업 등 반려동물 전분야에 걸쳐 펫케어토털서비스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펫케어와 한국애견협회는 국제 도그쇼를 비롯해 웰빙페어(그랜파피의 식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콘테스트, 이벤트, 강의, 시연행사로 페스티벌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티켓예매는 인터파크(http://bit.ly/2bp5imv)를 통해서 가능하며 조기예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미리 예매하는 참가자들에게는 할인이 적용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에게 반려동물과 관련한 최신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참여 기업에게는 해외 진출을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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