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적발된 마약 사범 무려 1만2000명…통계 집계 이래 최다 수치

정치일반 / 박혜성 / 2016-08-22 1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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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SNS 통한 거래 증가로 마약 사범 수 폭증
지난 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지난 해 수사 당국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의 수가 무려 1만2000명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대검찰청 강력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5 마약류 범죄백서 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마약류 사범은 1만1916명으로,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았던 2009년 1만1875명을 넘어섰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던 마약류 사범 수는 2002년 당국의 대대적 마약조직 소탕으로 7000명대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금융위기 전후인 2007년~2009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마약류 사범은 6876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5134명보다 무려 33.9%가 늘어난 수치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연말까지 단속되는 마약류 사범은 1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검은 이러한 마약류 사범 증가세의 배경에 인터넷과 SNS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외 판매자와 쉽게 접촉할 수 있는 만큼 일반인들이 마약류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SNS를 이용해 허브 마약을 사고판 일당 100여명을 대거 적발했다.

경기도 부천에서도 현직 교사가 인터넷으로 80여명에게 신종 마약을 팔다가 수사망에 포착되기도 했다.

대검은 올해 4월 경찰과 함께 출범한 마약 수사 합동수사반을 통해 거래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한 올해 안으로 인터넷 마약 거래 관련 글을 자동 탐지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강도 높은 추적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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