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65년 만에 해체

정치일반 / 박혜성 / 2016-08-19 11:33:47
  • 카카오톡 보내기
10월부터 각 사단 신병교육대 직접 입소로 변경
102보충대가 65년 만에 해체된다.[사진=KBS 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입영부대 '102보충대'가 창설 6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19일 병무청은 '다음 달 27일까지 102보충대 입영자를 받은 뒤 10월부터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국방개혁 기본계획 2012~2030에 의해 의정부에 위치한 306 보충대도 지난 2014년 12월 63년 만에 해체됐지만 102보충대는 해체가 유보돼 전국 유일의 보충대로 남아있었다.

102보충대는 6.25 전쟁 중인 1951년 3월 제주도에서 창설됐으며, 휴전 협정이 끝나자 1953년 8월 춘천에 자리 잡았다.

당시 춘천시 근화동에 있다가 1967년 12월 율문리로, 1987년 10월 현 위치인 신북읍 용산리로 이전했다.

102보충대는 연평균 4만~5만 명이 입영해 65년간 약 260여만 명 장정이 이 부대를 거쳐간 곳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입대하는 날이면 매번 해외 팬들까지 몰려와 연예뉴스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실제로 배우 송중기와 송승헌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이곳을 통해 군 입대를 했다.

아울러 102보충대에는 입소일인 매주 화요일마다 10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몰려 지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102보충대가 해체됨에 따라 앞으로는 '보충대에서 소집해 훈련을 마치면 근무 부대로 배치하는 형태가 아닌 각 사단 신병교육대로 직접 입소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