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잃어버렸을 때, 당황하지 말고 '골든 타임' 잡으세요"

/ 김담희 / 2016-08-09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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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케어 NFC 스카트 인식표, 정보 스캔해 반려인에게 동물을 되찾아 줄 수 있어
펫케어는 반려동물 실종을 막기 위한 스토리펀딩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펫케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반려동물 기업 펫케어는 반려동물을 위한 올바른 문화정착의 일환으로 스토리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토리 펀딩 가운데 '리드줄 착용'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최근 펫케어 스토리펀딩에서는 강아지 실종 사례로 잃어버린 강아지를 주인에게 되찾아 준 사연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 동료가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간 곳에는 차 밑으로 유기견 한 마리가 뛰어들어가 구조의 손길을 거부하고 있었다. 구조에 동참해 한참 동안 강아지와 씨름한 후에야 잡을 수 있었다. 강아지 목에 달려있는 인식표를 보고 행정기관의 도움을 받아 주인에게 어렵사리 연락을 했다.

잃어버렸던 반려견을 되찾은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다는 사실도 잊은 채 휠체어에서 일어서려다 넘어질 뻔 하기도 했다. 불안한 기색을 보였던 강아지도 할머니의 품으로 돌아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편안한 모습을 되찾았다.

이처럼 반려동물 실종 사건이 한 순간의 해프닝으로 끝나게 되면 좋겠지만 잃어버린 동물 중 주인에게 되돌아가는 비율은 고작 13%로 현저히 낮은 수치에 머무른다.

반려견을 잃어버렸다면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혼자 멀리 이동하기 전인 '골든 타임'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 때를 놓치게 되면 반려견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급격히 낮아진다. '대형견의 경우에는 하루 최대 10km까지 이동하기 실종지점부터 반경 10km이내까지 전단지를 붙이고 유기견 보호소에 실종 사실을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매일 유기견 공고를 확인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강아지의 실종을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다. 강아지와 함께 외출할 때는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를 대처하기 위한 리드줄 착용을 잊지 말아야 하며 또한 인식표를 착용을 의무화 해야 한다.'

유기견 보호소나 동물병원의 경우 유기견을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바로 이 인식표다. 인식표에는 반려인의 전화번호와 이름 등 기본 정보가 등록돼 있어 강아지를 발견했을 때 반려인에게 되찾아 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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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펫케어 스토리펀딩은 NFC 스마트 인식표 아이폰 용 개발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사진=펫케어]


펫케어는 유기동물 확산을 막기 위해 리드줄 착용의 중요성과 인식표에 대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스토리 펀딩을 진행 중이다. 펫케어가 개발한 NFC 기반 '스마트폰 인식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식표 정보를 스캔, 반려인에게 동물을 되찾아 줄 수 있는 기술로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펫케어 스마트 인식표 '펫쯩'은 그랜파피 캐릭터로 디자인 됐다.

펫케어 관계자는 '인식표는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반려동물의 인식표 착용 문화를 확산 시키고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되찾을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펫케어 스토리펀딩은 목표금액이 달성되면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만 사용 가능한 NFC 스마트 인식표를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인식표 개발에 나선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다음 스토리펀딩(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7196)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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