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지역, 경북 성주 성산포대 최종 확정

정치일반 / 박혜성 / 2016-07-13 13: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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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당 지역 '사드 설명단' 파견해 사드 배치 필요성 등 설명 예정
사드 배치 지역이 경북 성주 성산포대로 최종 확정됐다.[사진=Voice of America]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정부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배치지역을 경북 성주읍 성산리 공군 방공기지인 성산포대로 최종 확정했다.

13일 국방부는 '이날 오후 3시 사드배치 지역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3월부터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사드배치 부지를 물색해 온 끝에 경북 성주에 배치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같은 결과는 군사적 효용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 것이며, 성주가 주택 밀집지역이 아니어서 주민 안전과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도 한몫했다.

성산포대는 해발 400m 고지에 있어 성주읍과 1.5㎞ 떨어져 있으며, 인근 성산리에는 1388 가구, 2800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요격거리 200㎞인 사드가 성산리에 배치되면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과 군산,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강원도 강릉 인근까지 북한 미사일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한미 공동실무단의 시뮬레이션 결과, 사드 1개 포대가 남한 전역의 2분의 1에서 3분의 2 범위까지 북한의 스커드와 노동'무수단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성산리 지역이 이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사거리가 200㎞인 북한의 300㎜ 신형 방사포의 타격권에서 벗어나 있는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고, 경북 성주가 행정구역상 동해안 쪽에 위치해 중국을 덜 자극하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최대한 신속하게 사드 기지를 건설, 늦어도 내년 말에는 한반도에서 사드를 실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성주군민들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며 투쟁을 벌이자 정부는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국무조정실과 행정자치부,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와 사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드 설명단'을 성주군과 경북 도청에 급파해 사드배치의 불가피성과 지역 지원 대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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