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뒷바퀴에 깔려 다리 절단된 승객…"뒷문에 팔 낀채로 버스 출발해"

정치일반 / 김담희 / 2016-07-12 17: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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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상 운전자 준수사항 위반 혐의로 운전기사를 조사하고 있다"
12일 대구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승객이 버스 뒷바퀴에 깔려 다리를 절단한 사고가 팔이 뒷문에 낀채로 출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지난 10일 대구 반야월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승객이 버스 뒷바퀴에 깔려 다리를 절단하게 된 사고가 팔이 문에 낀 채로 버스가 출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사고 버스에 달린 CCTV 영상에서 승객 김모(72)씨가 내릴 때 손가방을 든 쪽 팔이 뒷문에 꼈고 운전기사가 이를 모른 채 버스를 운행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버스가 출발하자 넘어진 김씨는 뒷바퀴에 한쪽 다리가 깔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해 무릎을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애초 승객 가방이 버스 문에 껴 사고가 났다고 알려졌으나 팔이 문에 낀 사실을 확인했다"며 "도로교통법상 운전자 준수사항 위반 혐의로 운전기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으로 진단서 등을 근거로 중상해 혐의를 적용할지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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