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동시장 인근 빌딩 화재…유력 용의자 화재 사망

정치일반 / 김담희 / 2016-06-04 19: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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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분석을 토대로 사건 수사 나서
대구 교동시장 인근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난 가운데 건물 4층에서 숨진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지난 3일 대구 교동시장 인근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경찰이 화재 현장에서 사망한 A씨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수사 중이다.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선 대구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소방 관계자들과 불이 난 빌딩 현장 감식에 나서 목격자 진술과 CCTV 영상 분석을 토대로 화재로 숨진 A씨를 방화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A씨가 화재가 발생한 지난 3일 오후 지하 주차장에서 불을 붙이다 실패하자 2, 3층 계단과 복도에 기름을 뿌리며 불을 붙이는 모습을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통해 확인했다.

A씨는 이 빌딩 화재가 난 뒤 자신이 운영했던 4층 당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당구장 문은 잠겨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후 부검 결과 A씨 사인이 '화재로 인한 질식사'라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A씨가 빌딩 내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불을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불을 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감식이 끝나면 A씨 주변 인물을 상대로 원한 관계 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오후 6시 2분쯤 대구시 중구 태평로 1가 교동시장 인근 빌딩에서 불이나 A씨가 사망하고 5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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