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토막시신 사건, 살해 이유는 '어리다고 무시해서'
- 정치일반 / 박혜성 / 2016-05-05 20:45:19
우발적 살해 후 10일간 시신 훼손해 유기
(이슈타임)이갑수 기자=경기 안산시 대부도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은 '어리다고 무시한다'는 이유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살인'사체훼손'사체유기 등 혐의로 긴급체포한 피의자 조모씨에 대한 수사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경찰은 최씨의 휴대전화 선불폰에 있는 통화내역 가운데 최근 자주 통화한 대상자를 추려 최씨와 함께 살아온 조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후 최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주변인 탐문 조사 과정에서 현 주거지를 특정해 찾아갔다가 집 안 벽면에 묻은 혈흔을 토대로 조씨를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조씨는 처음엔 범행을 부인했으나 혈흔 등 증거가 나오자 별다른 저항없이 검거에 순순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인천의 한 여관에서 카운터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최씨와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올 1월부터 함께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피해자는) 열 살 어리다는 이유로 나에게 자주 청소를 시키고, 무시했다'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우발적으로 최씨를 살해한 조씨는 화장실에서 10일에 걸쳐 시신을 훼손했고, 이후 렌터카를 이용해 대부도에 유기했다.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은 4일간 2600여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조씨는 뉴스를 보지 않아 경찰의 수사 사실을 몰랐고, 검거될 때까지 도주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범행경위와 동기 등을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대부도 토막시신 사건의 피의자는 '어리다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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