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팔자가 상팔자'…억대 스포츠카 보유한 中 금수저 개 '코코왕'

/ 박혜성 / 2016-04-15 14: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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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최고 재벌 외아들이 키우는 반려견
호화로운 삶을 사는 중국의 '금수저' 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중국 웨이보]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호화로운 삶을 사는 개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중화권 최고의 금수저' 왕쓰총이 키우는 개 '코코왕'에 대해 보도했다.

왕쓰총은 중화권 최고 재벌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외아들로, 싱가포르에서 초등학교를 보내고 영국 윈체스터 칼리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을 졸업한 후 지난 2009년 따렌완다 그룹을 물려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

왕쓰총은 베이징에 사모투자회사를 설립해 개인자산을 8배로 성장시키는 등 20대 후반의 나이에 이미 4조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하며 성공한 청년 사업가의 표본으로 떠올랐다.

그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분야에도 적극 개입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걸그룹 티아라와 계약을 맺었고, 올 초에는 EXID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런 왕쓰총의 반려견답게 코코왕 또한 다른 강아지들은 물론 사람들조차 상상하기 힘든 일상을 누리고 있다.

코코왕은 양 발에 2000만원 짜리 애플워치를 차고, 자기 소유의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닌다.

거기다 명품 가방을 비롯해 셀 수 없이 많은 의상, 액세서리, 명품 시계와 명품 허리띠 등 호화로운 사치품들을 보유했으며, 전용기를 타고 휴가를 다닌다.

또한 자기 이름을 딴 애견 온라인 쇼핑몰도 가지고 있어 중국에서 이미 '국민 공주견'으로 불린다.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에는 주인 왕쓰총으로부터 거액의 지폐 꾸러미와 고가의 명품 신발을 선물로 받았다.

당시 코코왕의 SNS에는 '오늘 새 신발을 신고 외출했다. 예쁘지? 무슨 브랜드인지 묻지는 마. 너희들은 살 수 없을 테니까'라는 말이 올라왔다.

최근에는 코코왕의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해 화려한 생일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코코왕은 생일 선물로 두개의 맞춤 생일 케이크와 풍선이 장식된 람보르기니를 선물로 받았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코코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다.

적지 않은 중국인들은 지나치게 화려한 코코왕의 생활을 보며 자신들이 '개 만도 못한 인생'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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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왕이 생일 선물로 받은 람보르기니.[사진=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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