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황당 실수, 이준석 앞에서 "안철수 뽑아달라"

정치일반 / 박혜성 / 2016-04-08 1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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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안철수 의원을 선택해 주시기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준석 후보의 지원 유세 도중 안철수 후보를 뽑아달라는 말 실수를 저질렀다.[사진=유튜브]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서울 노원병 이준석 후보의 지원 유세 도중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7일 김 대표는 서울 지하철 노원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가진 이준석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 지역구의 현역의원이자 이 후보의 총선 라이벌인 안철수 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 후보를 칭찬하던 중 "상계동에는 복을 많이 받았는지 안철수 대표도 참 명석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 면에 있어서는 이준석 후보가 한 수 위 아니겠나"라며 안 후보를 거론했다.

계속해서 연설을 이어가던 중 김 대표는 "안 대표도 아깝고, 이 후보도 아깝고, 둘 다 시켜야 되는데 그럴 순 없고"라고 다시 한번 안 후보를 언급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안철수 의원을 선택해 주시기를 여러분의 애국심 앞에""라고 발언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내 자신의 말실수를 눈치챈 김 대표는 "다시 하겠다"며 "제가 하루에 열 번 넘게 연설을 하다보니" 여러분을 웃기려고 일부러 그랬습니다"라고 급히 수습했다.

이후 김 대표는 "나와 안철수는 보궐선거로 같이 국회에 들어와서 대표도 같이 했지만 나는 내 지역구에 예산 많이 가져왔는데 안철수는 예산 많이 가져왔느냐"고 되물으며 "지역구 의원은 큰 정치도 해야하지만 지역구 발전을 위해서도 일 많이 해야 된다. 안 그러면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배신 아니냐"고 안 대표에 공세를 펴며 이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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