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날씨에 방치된 핏불, 구해준 경관에게 '감사의 뽀뽀'
- 펫 / 김담희 / 2016-02-08 11:37:54
물이 얼음이 돼있을 정도의 추위에 밖에 방치 돼있어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영하의 날씨에 밖에 방치된 핏불테리어를 한 경찰관이 목격하고 구조했다. 지난달 20일 미국 뉴저지주 파시퍼니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에 핏불테리어가 경관에게 뽀뽀하는 사진 한장을 공개하며 지난 18일 제이 윌리엄스 순찰 경관이 오전 핏불테리어 한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10시 사이 윌리엄스 경관은 순찰 중 울타리에 묶여 방치돼 있던 핏불테리어를 발견했다. 근처에 밥과 물이 놓여져 있긴 했지만 이미 물은 얼음이 됐을 정도로 추운 날씨였다. 윌리엄스 경찰은 즉시 지역 동물보호단체에 지원 요청을 하고 구조 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자신의 순찰차 뒷자석에 태우고 히터를 틀어줘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했다. 핏불테리어는 윌리엄스 경관의 배려에 감사함을 느꼈는지 보호소로 가기 전 경관의 볼에 뽀뽀했다.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은 곧 SNS를 타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800명 이상의 '좋아요'와 1000회'가 넘는 공유가 이뤄졌다. 구조된 핏불은 다행히 특별한 이상은 없으며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보호소에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개를 영하의 날씨에 밖에 방치해둔 주인의 행방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0일 미국 뉴저지주 파시퍼티 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에 구조한 핏불테리어가 경찰의 볼에 감사의 뽀뽀를 하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