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출근하는 회사

/ 김담희 / 2016-02-04 16: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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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과 함께라면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3일(현지시간) 매트로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애견용품 회사 '커고'는 직원들에게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반려견과 함께 출근할 수 있는 회사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반려견을 혼자 집에 두고 출근해야하는 것에 미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매트로는 반려견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근무공간을 조성한 미국 애견용품 전문 업체 '커고'(Kurgo)를 소개했다.

지난 2003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커고는 지난 2015년 커다란 창고 건물을 개조해 지금의 사무실을 마련했다.

애견용품 회사인 만큼 직원들의 90%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었고 커고는 직원들에게 반려동물들을 데리고 출근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잇따.

반려동물들은 크고 넓은 사무실 덕분에 다른 동물들과 마음껏 뛰어놀수 있으며, 회의 공간에 따로 의자를 낮은것으로 마련해 반려견들을 쓰다듬을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의 책상 주변엔 강아지들이 편히 누울 수 있도록 일부 인조잔디를 깔아놓았다. 간혹 직원들이 집중해야 할 때를 대비해 설치형 애견용 울타리도 지급된다.

애견 장난감들도 곳곳에 많이 비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신제품이 출시 되면 테스트가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직원들의 개인적 경험에 착안해 만들어진 제품도 많다.

카고 공동창업자 고디 스패터는 '어떤 직장이든 스트레스를 주기 마련이다. 하지만 개들과 함께라면 이런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끼리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중에도 개들은 우스운 행동을 벌이곤 한다'면서 '(그러면) 심각한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 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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