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염소들과는 어울리지 못하고, 개들과 어울려 잘 지내고 있다.
자신을 개라고 생각하고 개처럼 행동하는 염소가 화제다. [사진=BBC North West Tonight 페이스북]
(이슈타임)권이상 기자=한 염소가 자신을 개라고 생각하고 개처럼 행동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22일(현지시각) 개 같이 행동하는 아프리카산 피그미염소(Pygmy goat) 호보(Hobo) 를 소개했다. 호보는 영국 랭커셔 주에서 정처없이 떠돌다 발견됐다고 한다. 동물병원에 있던 호보를 입양해 새 주인이 된 트레이시 플라워스(Flowers)는 호보는 발견 당시 건강이 아주 안 좋은 상태였다 고 했다. 호보는 특이했다. 다른 염소들과는 어울리지 못하고, 개들과 어울려 잘 지냈다. 심지어 꼬리를 흔드는 등 동물 행태도 개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플라워스는 데프라(Defra) 허가증을 받아 호보를 개처럼 산책도 시키고 있다. 영국에서 염소는 가축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강아지처럼 산책을 시키려면 데프라 라고 하는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Meet Hobo, the African pygmy goat who was found wandering as a stray in Lancashire and has been adopted by a family in Leyland. Now he thinks he s a dog.... no kidding! http://bbc.in/1PKoPa1
Posted by BBC North West Tonight on 2016년 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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