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선고받은 반려견 위해 여행 떠난 가족

/ 김담희 / 2016-01-01 21: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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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북에 올려 그날 하루 성취한 '소원' 기록해
27일(현지시간) 매트로는 시한부 반려견을 위한 여행을 떠난 토드의 사연을 전했다.[사진=토드 부르챈스키 SNS]


(이슈타임)김현진 기자=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반려견을 위해 마지막 추억 여행을 떠난 가족들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매트로는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된 반려견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뤄나가는 가족 도트 부르챈스키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에 살고 있는 코드는 얼마전 자신의 반려견 라이에게 남은 수명이 채 몇개월조차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라이를 위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토드는 '라이의 인생에 깊게 관여했던 여러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어 라이가 꼭 경험했으면 하는 일들을 목록에 추가했다'라고 말했다.

작성한 리스트에는 '눈밭에서 놀기', '헤엄치기', '달리는 차 밖으로 머리 내밀기' 등 일반적으로 견공들이 좋아할만한 평범한 활동들이 다양하게 포함돼있다.

이후 본격적인 소원을 이루기 위한 여행을 떠난 토드와 라이는 여러 장소를 방문하며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는 중이다.

토드는 여행 과정을 매일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해 페이스 북에 올려 그날 하루 성취한 '소원'이 무엇이었는지 일일히 기록했다.

이들의 여정은 리스트의 항목을 전부 실천할 때까지 계속 된다.

토드는 '곧 다시 여행을 시작해 '세상에서 가장 큰 애완용품점 방문하기' '불꽃놀이 축제 감상하기' 등 몇가지 소원을 추가로 이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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