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생선뼈' 줘도 될까? 안될까?

/ 김담희 / 2015-11-20 1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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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먹는 통조림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고양이에게 해로운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김현진 기자=길고양이에게 음식을 나눠주다보면 사람이 먹는 음식을 무심코 나눠주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하지만 사람과는 달리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인 음식일 수 있는 해로운 것들이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파나 양파는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또 익히지 않은 육류나 생선, 달걀과 같은 경우에도 식중독균의 일종인 살모넬라균을 감염시킬 수 있고 기생충까지 옮길 수도 있어 반드시 익혀서 줘야하는 음식 중 하나

특히 달걀흰자에 들어있는 아비딘(avidin) 단백질 성분은 비오틴의 소화흡수를 방해해 달걀을 줄 때는 삶은 노른자만 소량으로 줘야 안전하다.

닭뼈너 생선뼈, 쇠뼈 등 동물의 뼈도 고양이의 입속이나 소화기관에 상처를 낼 수 있음으로 피해줘야 한다.

사람이 먹는 참치캔이나 통조림, 과자, 소시지 따위의 가공식품의 경우 사람의 섭취 적정량을 기준으로 식품첨가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 체중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사탕이나 아이스크림 같이 당분이 함유된 음식물은 고양이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삼가해야 한다.

카페인 역시 동물에게는 매우 위험한 성분이므로 사람용 피로회복제, 초콜릿, 녹차, 커피 등은 절대로 줘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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