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호날두 도움 받았던 소년, 어엿한 축구선수로 성장
- 스포츠 / 박혜성 / 2015-07-03 10:08:34
2004년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소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 입단
(이슈타임)박혜성 기자=11년 전 축구스타 호날두의 도움을 받았던 한 소년이 축구선수로 성장해 포르투갈 프로팀에 입단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화제의 주인공인 인도네시아 소년 마르투니스에 대해 보도했다. 올해 17살인 마르투니스는 23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004년 인도양 쓰나미 당시 소파를 붙잡고 21일간 바다에서 버틴 끝에 구조됐다. 이 때 고아가 된 어린이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지만, 구조 당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등번호 10번 루이 코스타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마르투니스의 사진은 포르투갈에서 화제가 됐다. 코스타 유니폼을 입은 채 "쓰나미가 두렵지 않았다. 가족과 재회하고,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살고 싶었다"고 밝힌 마르투니스는 포르투갈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국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마르투니스가 살 집을 마련해주기 위해 4만 유로(약 5000만원)을 지원했고, 호날두는 직접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이 소년을 만나기도 했다. 소년을 만난 호날두는 "마르투니스를 존경해야 한다. 어른들도 이 소년이 경험한 일들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마르투니스는 호날두가 소속됐었던 포르투갈의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 유소년팀에까지 입단하게 됐다. 축구선수로 성장한 마르투니스는 "너무나 기쁠 뿐이다. 꿈이 현실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에게 도움을 받았던 소년이 어엿한 축구선수로 성장했다.[사진=ESP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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