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없는 성당 계속 찾아오는 강아지 사연

/ 백민영 / 2015-06-08 16: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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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장례식 치른 성당 찾아와 조용히 머물고 가곤 해
주인 없는 성당을 계속해서 지키는 강아지가 화제다. [사진=데일리메일]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주인이 장례식을 치른 성당에 매일 찾아가는 강아지의 사연이 전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탈리아의 한 성당에 매일 같이 7살 된 독일 셰퍼드 '토미'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 성당은 토미와 그의 주인 마리아 로치가 함께 미사를 드리던 곳이었다.

신부는 '평소 토미는 워낙 조용하고 얌전하게 주인 곁에 앉아 있었다''며 '토미가 들어오는 것을 불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리아 로치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그 장례식은 이 성당에서 이뤄졌다.

장례식이 끝난 이후 토미는 매일 같이 성당을 찾아와 조용히 머물러 가곤 했다.

세상을 떠난 주인을 그리워하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토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했다.

한편 이 사연은 지난 2013년 처음 소개된 후 '현대판 하치이야기'로 회자되었으며 온라인과 SNS를 통해 다시금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 없는 성당을 계속해서 지키는 강아지가 화제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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