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생활비 안주냐"…어머니 수차례 폭행한 40대 패륜 아들

경제/산업 / 백재욱 / 2015-03-13 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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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흉기로 위협하고 욕설 퍼부어
40대 아들이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며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재욱 기자=40대 남성이 생활비를 보태주지 않는다며 어머니를 수차례 폭행하는 패륜 범죄가 발생했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어머니를 여러차레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3일 오후 어머니 조모(67)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어머니에게 폭언을 퍼붓고 흉기로 위협하거나 맥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일정한 직업이 없는 김 씨가 "왜 생활비를 제때 주지 않느냐"며 어머니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아들의 폭력이 갈수록 심해져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가 되자 상해 진단서와 함께 아들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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