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세영 역전 우승, '밥심'으로 드라이버 비거리 280야드 기록
- 스포츠 / 백재욱 / 2015-02-09 13:32:18
국내서 거둔 역전 5승에 이어 미국에서도 역전 우승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눈에 띄는 활약으로 우승 잔치를 벌이고 있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 선수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9일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김세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으로 이끈 신의 한 수는 당초 예상됐던 대로 그녀의 주특기인 비거리의 드라이버샷이었다. 김세영 선수는 이번 대회서도 평균 265야드의 드라이버샷을 날렸다. 특히 마지막날에는 3라운드 잔여홀 경기에다 연장 1홀까지 포함해 총 30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음에도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80야드를 기록했다. 그만큼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는 방증이다. 그 진가는 연장전에서 빛을 발했다. 김세영 선수 못지 않게 장타를 날리는 쭈타누깐이 우드 티샷을 한 반면 김세영은 과감하게 드라이버를 빼들었다. 그리고 두 번째샷으로 날린 볼은 핀을 지나쳐 그린 가장자리에 멈췄다. 이글 퍼트가 홀 1.5m 지점에 멈춰 아쉬웠으나 두 선수의 버디 퍼트가 홀을 벗어나자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양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앞서 김세영 선수는 지난 2014년 한국 여자 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에서 평균 264.71야드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김세영의 미국 진출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사고 있었다. 그녀가 국내서 거둔 5승과 이번 대회를 포함하면 프로 무대서 거둔 6승은 모두 역전승이어서 역전의 여왕 이라는 닉네임을 얻게 됐다. 한국인은 역시 밥심이다. 그녀의 우승은 피나는 노력과 훈련, 땀의 결과물이지만 우승까지 이끌었던 것은 결국 밥심이 아닐까 싶다.
LPGA 김세영 선수가 미국에서도 역시 역전 우승을 거뒀다.[사진=이성훈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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