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개막전 최나연 역전 우승…26개월 만에 정상 복귀
- 스포츠 / 백재욱 / 2015-02-02 08:50:19
데뷔전 치른 장하나 선수 공동 2위
(이슈타임)백재욱 기자=최나연의 우승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나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러의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의 성적을 낸 최나연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제시카 코르다(미국), 장하나를 1타 차로 제치고 2015시즌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이다. 최나연은 지난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단독 2위를 했을 경우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리디아 고는 공동 2위를 차지해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최나연과 리디아 고의 우승 경쟁이 4라운드 막판까지 치열했던 경기였다. 최나연이 1타를 앞서 있던 15번 홀(파3)에서 일단 순위가 뒤집혔다. 최나연의 티샷이 홀 2m 정도 거리에 붙여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리디아 고의 티샷은 왼쪽으로 쏠리면서 10m가 넘는 거리를 남겼다. 하지만 리디아 고의 먼 거리 퍼트가 그대로 홀을 향한 반면 최나연은 짧은 거리에서 버디 퍼트, 파 퍼트를 모두 놓쳐 희비가 엇갈렸다. 최나연으로서는 2타 차로 달아날 기회에서 오히려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한 차례 더 반전이 일어났다. 리디아 고의 티샷은 오른쪽 벙커를 향했고 최나연의 티샷은 왼쪽 카트 도로 부근으로 날아갔다. 둘 다 위기를 맞았지만 최나연의 위기관리 능력이 조금 앞섰다. 리디아 고의 벙커샷이 근처에 있던 나무를 맞고 나무들 사이에 떨어진 것이다. 나무들 사이에서 공을 밖으로 한 차례 빼내고 네 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리디아 고는 결국 17번 홀에서 2타를 잃으며 선두를 다시 최나연에게 내줬다.
최나연 선수가 LPGA에서 역전 우승을 했다.[사진=MB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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