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 다른 애견 분양한 애견샵 거짓말로 일관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애견샵에서 애견을 분양 받았지만 알고 보니 다른 품종을 분양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견샵에서 분양받았는데 사기당한 것 같아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지난해 10월 22일 군자역에 위치한 애견샵에서 '비숑 프리제'를 120만원에 분양 받았다.

이는 곧 군대에 가는 남자친구가 돈을 모아 선물한 강아지였다.

강아지는 분양 받은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아프기 시작했다. 글쓴이는 해당 애견샵과 연계된 병원에서 강아지를 치료했다.

예방접종도 5차까지 완료하고 비숑 프리제는 배넷미용을 해야 한다는 말에 배넷미용까지 했다.

하지만 병원은 글쓴이의 강아지가 비숑 프리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당황한 글쓴이는 애견샵에 문의했지만 애견샵은 비숑 프리제가 맞다고 답변했다. 글쓴이가 귀가 다른 비숑과 다르다고 말하자 치료를 받으면 귀가 서 있을 수도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글쓴이가 부견과 모견을 함께 만나보고 싶다는 요청은 거절했다.

글쓴이는 분양 당시 혈통서를 발급 받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글쓴이는 품종은 다르지만 강아지를 교환하거나 환불 받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품종이 다른 강아지라면 일정 금액을 돌려 받아 남자친구에게 주고 싶다고 전했다.

'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