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6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 선정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10-15 22: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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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2026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3억 2,500만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합천군) |
이번 사업은 낙동강 수계관리 지역인 경상남·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의를 통해 엄선된 사업들로 구성됐다.
합천군이 선정된 ‘댐주변 내외 재해복구사업’은 7월 내린 집중호우 피해 복구사업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도 불구하고 국비지원 복구사업에서 제외되거나 복구비가 소액인 지역의 피해를 보완하는 사업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합천군은 군비 매칭 부담과 자체 복구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선정으로 재정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선정된 사업은 ▲댐주변 내외 재해복구사업(3억 원)과 ▲정화조 분뇨수거비용 지원사업(2,500만 원) 총 2건이다. 댐주변 재해복구사업은 하천과 배수로 정비로 재해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정화조 분뇨수거 비용 지원사업은 생활밀착형 복지를 통해 주민 부담 완화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소득 증대를 위한 광역 지원 사업으로, 매년 수계 내 시·군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를 거쳐 시행된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국비 지원 한계를 보완하고 군비 부담을 줄이는 적극 행정의 결과”라며 “안전한 생활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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