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 부문 대상’ 수상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10-15 22: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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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군수 오태완)은 14일 서울 공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기관종합평가 ‘문화관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의령군) |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1996년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지방자치 시상제도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경영성과를 종합 평가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행정혁신, 문화관광, 복지보건, 지역개발, 산업경제, 기후환경 등 6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으며, 수상기관은 정량·정성평가와 주민만족도 조사, 공적 인터뷰 등 4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의령군은 디지털 기반 관광 인프라 구축,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관광엠블럼 제작·활용,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 조성, 남강변 노마드랜드 프로젝트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유일의 ‘부자축제’인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로 지역 문화관광의 전국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 34만 명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의령군은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문화유산 보존정책을 병행하며, 지역의 스토리텔링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 문화경영 혁신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통한 지역 발전 모델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는 영·호남을 연계한 광역 관광사업과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를 본격 추진해,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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