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난해 고용률 63.3%… 2000년 이후 ‘역대 최고’ 달성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6-01-20 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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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2.0%로 전국 2위… 청년층 고용률도 40%대 진입
▲경상남도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남의 연간 고용률이 63.3%를 기록해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경상남도)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경상남도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남의 연간 고용률이 63.3%를 기록해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의 지난해 고용률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며 전국 평균(62.9%)보다 0.4%포인트 높았다. 2021년 이후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며 전국 지표를 추월한 셈이다. 도는 고용률 상승과 동시에 실업률이 낮아지며 지역 고용시장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경남의 취업자 수는 179만 9천 명으로 전년보다 4만 1천 명(2.3%)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2024년(62.1%) 대비 1.2%포인트 상승했고, 2020년 60.6%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남성 고용률은 71.2%, 여성 고용률은 55.3%로 각각 1.2%포인트 상승하며 성별 간 고용 회복세도 고르게 나타났다.

고용의 질을 판단하는 실업률 역시 개선됐다. 지난해 경남의 연간 실업률은 2.0%로, 전년(2.3%)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평균 실업률 2.8%보다 0.8%포인트 낮아 전국 2위의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3만 6천 명으로 전년보다 5천 명(–11.7%) 줄어 고용시장의 안정세가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경제활동인구도 증가세를 보였다. 도내 경제활동인구는 183만 5천 명으로 전년 대비 3만 6천 명(2.0%) 늘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64.6%로 1.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취업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00만 6천 명으로 2만 6천 명(–2.5%) 줄어, 유휴 인력이 노동시장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2025년 4분기에 40%대를 넘어선 점도 주목된다. 청년 실업률은 전년 동기 5.6%에서 2.7%로 2.9%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 수도 45.5% 감소한 5천 명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러한 수치가 청년층의 지역 산업 정착과 고용 구조 개선을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인수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2025년은 경남의 고용지표가 양적·질적으로 모두 성장한 한 해였다”며 “역대 최고 고용률과 실업률 개선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고용 안전망 강화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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