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소방관 희생과 헌신에 최고 예우로 보답할 것"
- 청와대 / 강보선 기자 / 2021-11-09 2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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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제59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오늘 하루 소방관들에게 '고맙다'고, '애쓰셨다'고 인사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 메시지를 통해 “16만 소방 가족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은 올 한해 83만여 곳의 재난현장에서 6만4000여 명의 국민을 구했고, 코로나 확진·의심 증상자와 해외입국자, 예방접종 관련자 등 42만여 명을 이송하는 신속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번 소방의 날 기념식이 소방관들의 진료와 재활치료, 심신안정 등을 도울 재난거점병원으로 2024년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 건립 예정지에서 열린다며 “정부는 소방공무원 2만 명 충원 약속을 지키고, 30%에서 80%까지 높아진 ‘구급차 3인 탑승’도 더욱 높여가겠다.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소방관은 현장에서 두 명을 구출해야 한다. 구조자와 나 자신을 구하는 멋진 소방관이 되겠다’던 2대째 소방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소방관의 말이 기억난다”면서 “소방관 스스로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 소방관들의 생명과 건강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많은 소방관이 탈진을 겪으며 고유의 업무에 더해 방역 지원까지 있는 힘을 다했다”면서 “오늘 하루 소방관들에게 ‘고맙다’고, ‘애쓰셨다’고 인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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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의 제59주년 소방의 날 기념 SNS 메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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