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함께 만든 도시재생 축제, 지역 공동체 활력 높여

▲함안군은 11월 8일 칠원읍 구성리 칠원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거북성 마을축제’를 주민, 방문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함안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함안군은 11월 8일 칠원읍 구성리 칠원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칠원 구성지구 도시재생 거북성 마을축제’를 주민, 방문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혜휼로 만드는 구성진 백년마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구성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주최‧주관, 주민 직접 기획‧운영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을 계기로 성장한 주민들이 협력하여 활기와 공동체 정신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축제는 칠원농악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해 스틸텅드럼, 3·1절 만세운동 주민참여공연, 국밥 나눔 행사 등 지역의 역사와 정이 담긴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이어 퇴촌농악 무대, 주민 동아리 및 예술인 공연(칼립소·통기타, 아라오사모·오카리나, 문화사랑봉사단), 노래자랑, 주민이 참여한 ‘뮤지컬 독백 영상 만들기’, 숟가락난타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비누·라탄·짚공예, 구성 퀴즈 및 엽서 색칠, 달걀꾸러미 제작, 새끼꼬기, 천연 아로마 향기 체험, 자개 열쇠고리, 별주부전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거북성 줄다리기로 마무리된 축제는 단합과 화합의 상징으로,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며 도시재생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구성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적 지원을 통해 지역이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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