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명품 수돗물 하모수’ 시대 활짝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9-25 19: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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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투자·전문인력·市민 안심확인제 삼박자로 신뢰도 제고

▲진주시가 고품질 브랜드 수돗물 ‘하모수’ 공급으로 호평을 받는 가운데, 시설 확충과 전문 인력 배치, 시민 신뢰 강화 제도를 통해 ‘명품 수돗물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가 고품질 브랜드 수돗물 ‘하모수’ 공급으로 호평을 받는 가운데, 시설 확충과 전문 인력 배치, 시민 신뢰 강화 제도를 통해 ‘명품 수돗물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상수원 수질이 불안정해지는 상황에서도 진주시는 안정적으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는 시설투자와 수질관리 특별대책반 운영, 정수시설관리사 전면 배치,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확대 시행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노후된 제2정수장 현대화를 위해 968억 원을 투입, 정수 처리용량을 14만 톤에서 17만 5천 톤으로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2018년 이후 15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조류 차단시설, 위생관리 설비 보강 등 수질 개선 사업을 이어왔다.

여름철에는 ‘수질관리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조류 발생, 탁도 상승, 맛·냄새물질 유입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취수원부터 정수장, 가정 수도꼭지까지 전 과정에서 미생물·중금속·유기화합물 등을 검사하며 철저히 관리한다.

특히 진주시는 「수도법」상 전문 자격인 정수시설관리사를 100% 배치해 정수장 전 공정을 관리하고 있다.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관리사가 직접 생산 공정을 책임지며 ‘하모수’의 맛과 수질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시민이 신청하면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탁도, 잔류염소, 중금속 등을 검사하고 결과를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통보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수돗물은 시민 건강과 직결된 기본 생활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관리, 지속적 시설개선, 전문 인력 확충으로 믿을 수 있는 명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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