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사망사고 2위?

경제/산업 / 강보선 기자 / 2021-07-22 18: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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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현장 사망 사건 결과에 따라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22일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금년 6월3일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에서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은 경찰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한 후에 건설사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평택경찰서에서 이사건과 관련해 건설사고여부를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결과가 발표된 뒤 건설사고 포함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결과는 올해 안에는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올해 2월18일 강원도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건설현장, 3월1일 경기도 성남 네이버신사옥 건설현장, 6월3일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에서 각각 노동자 1명씩 숨지면서 모두 3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삼성물산은 6월 사고가 건설 사망사고로 판명나게 되면 건설사고 사망자 집계에서 2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이번 사망사고 조사결과 교통사고로 결론난다 하더라도 삼성물산은 사망자 2명으로 5위에 오른다.

금년 상반기 기준으로 건설 사망사고 집계에서 광주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9명이 사망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최다 사망사고 건설사로 꼽혔다. 태영건설과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3명으로 공동 2위, DL건설이 2명으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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