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농어촌 기본소득 주민 의견 수렴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6-06-30 18: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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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게시판 운영…생활비 부담 완화·지역소비 촉진 체감
▲남해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이후 주민들의 생활 변화와 제도 개선 의견을 듣기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농어촌 기본소득 소통 게시판’을 운영했다. (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남해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이후 주민들의 생활 변화와 제도 개선 의견을 듣기 위해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농어촌 기본소득 소통 게시판’을 운영했다.


군은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게시판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포스트잇으로 기본소득 사용 의견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게시판은 경제적 변화, 삶의 변화, 마을의 변화, 바라는 점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운영 결과 주민들은 기본소득이 식료품·생필품 구매, 외식,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고, 마을 가게 이용이 늘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하고 있다는 의견을 남겼다. “생활비 부담이 줄었어요”, “가족과 자주 외식할 수 있어요”, “우리 가족 웃음이 늘었어요”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 소상공인은 “기본소득 덕분에 힘든 시기를 잘 보내고 있다”고 적는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도 나타났다.

다만 면 지역에 부족한 의류점·세탁소·동물병원 등 사용처 확대와 기본소득 잔액 확인 방법 개선, 사용기한 연장 등 제도 개선 의견도 제시됐다.

군은 주민 의견을 유형별로 분석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건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고,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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