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82.2%...용수 공급 이상 무

광주/전남 / 박정철 기자 / 2025-07-11 17: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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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에도 저수지 수위 안정, 영농기 용수 공급 차질 없어
▲화순군 사평면 벽송2제 저수지 전경(사진제공=화순군)
[전남=프레스뉴스] 박정철 기자=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올해 장마 기간이 짧아 강원도와 제주도 등지에서 가뭄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 농업용 저수지는 안정적인 저수율을 유지하며 농업용수 공급에 큰 문제가 없다고 11일 밝혔다.

 

화순군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117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82.2%로 평년 대비 97.8%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43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62.7%로 평년 대비 98.3%로 안정적인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 대비 70% 이하일 경우 관심단계, 60%~40% 이하일 경우 각각 주의, 경계, 심각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화순군은 정상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향후 3개월간 가뭄 전망은 정상으로 당분간 큰 비 예보는 없으나 현재 저수율을 고려할 때 9월까지 영농기 용수 확보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박종옥 건설교통실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뭄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만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저수지를 점검하고, 단계별 가뭄 상황에 따른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라며, “관정개발 등 대체수원 확보 방안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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