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혁신도시 활성화 국회토론회 참가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12-10 14: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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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중심 추진 원칙 강조
▲진주시는 10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 성장거점 조성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가했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10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혁신도시 활성화 및 지역 성장거점 조성을 위한 국회토론회’에 참가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주관했으며, 11개 혁신도시 관계자, 국회의원, 노동조합 등이 참석했다.​


혁신도시는 1차 공공기관 이전 이후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 등 성과를 거뒀으나,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연관기업 유치 등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활력 제고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2차 이전은 새로운 입지 개발보다 기반과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이 정책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1차 이전의 미흡한 효과를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차 이전이 혁신도시 외 지역으로 분산될 경우, 직원 정주여건 조성과 지원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커지고 정책 일관성 약화로 인한 내부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재배치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진주시는 2017년 이후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와 협력하며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경상남도, 국토교통부, 지역 국회의원 등을 방문해 이전 유치를 건의했으며, 2023년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방시대위원장 면담, 2024년 우주항공사업 활성화 및 공공기관 2차 이전 보고회 개최, 2025년 11월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 태스크포스(TF) 발족 등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지금이 국가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정부의 2차 이전 정책이 신속히 추진되길 기대하고, 진주시는 기존 혁신도시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삼아 2차 이전 대응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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