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은주 민원팀장, ‘대통령 표창’ 수상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12-24 14: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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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공무원 보호 제도 선도 등 민원행정 발전 공로 인정
▲진주시청 민원여권과 이은주 민원팀장이 민원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청 민원여권과 이은주 민원팀장이 민원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민원행정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이 팀장이 ‘민원담당자 보호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현장 중심의 보호대책을 꾸준히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주시는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시 차원의 전담 부서를 지정하고 ‘악성민원 대응팀’을 운영해왔다. 또한 심리상담, 의료비 지원, 특별휴가 제공, 법률 자문 등 종합적인 보호 정책을 시행하며 공무원 안전망을 강화했다.

특히 「진주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 조례」와 「민원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지침」을 개정해 반복·장시간 폭언 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전수 녹음 및 상담시간 설정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제도 개선을 주도했다.

이 같은 노력은 올해 행정안전부의 ‘민원공무원 보호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으며, 중앙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진주시를 방문해 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진주시는 또한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친절문화 확산을 위해 민원창구 홍보물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민 만족과 공무원 보호를 함께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 말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27년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민원공무원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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