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참전기념공원 내 충혼탑 재건립 준공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12-24 14: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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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령 넋 기리며 새 추모 공간 조성
▲산청군은 24일 신안면 산청군참전기념공원에서 ‘충혼탑 재건립 사업 준공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사진=산청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산청군은 24일 신안면 산청군참전기념공원에서 ‘충혼탑 재건립 사업 준공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보훈단체장, 국가보훈대상자 및 유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조성된 충혼탑은 높이 15m 규모로, 하늘을 향해 뻗은 두 개의 기둥 형태로 건립됐다. 이는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의 강인한 의지와 희생정신을 상징한다. 또한 충혼각은 높이 3.3m, 길이 16.5m 규모로 조성되어 군인과 경찰 등 1,017위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기존 충혼탑과 충혼각은 산청읍 산청공원에 위치해 있었으나, 시설 노후와 협소한 환경으로 인해 이전 및 재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이번 사업이 추진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충혼탑 재건립은 호국영령 한 분 한 분의 명예를 더욱 온전히 모시고,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후손들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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