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6년 당초예산안 8,881억 원 편성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11-24 14:01:03
  • 카카오톡 보내기
▲합천군은 2026년 일반회계 8,663억 원, 특별회계 218억 원 등 총 8,881억 원 규모의 당초예산안을 편성해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사진=합천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합천군은 2026년 일반회계 8,663억 원, 특별회계 218억 원 등 총 8,881억 원 규모의 당초예산안을 편성해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7,428억 원 대비 19.56% 증가한 수치로, 7월 중순 장마와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국·도비 교부액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주요 예산 분야는 공공질서 및 안전 1,363억 원, 농림해양수산 1,586억 원, 사회복지 1,625억 원, 환경 및 상하수도 1,075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859억 원, 문화 및 관광 573억 원, 교통 및 물류 222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군은 자체 부담금 확보를 위해 재정 효율성 강화와 불필요한 사업 예산 감축에 중점을 두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2026년 예산은 주요 사업 마무리와 진행 중인 사업의 완성도 제고를 통해 군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5년 호우 피해를 극복하고 회복과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2025년 3회 추경에서도 전년도 8,671억 원 보다 419억 원(4.83%) 증액된 9,089억 원으로 편성, 2026년 당초예산안과 함께 제출했다.이로써 군 최초로 예산 9,000억 원 시대를 열게 됐다.

2026년 당초 예산안 및 2025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11월 25일부터 개회되는 제295회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