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10월, 진주가 빛난다…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9-30 12:46:05
  • 카카오톡 보내기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 10월 4일부터 16일간 진주성·남강 일원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 포스터(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대한민국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오는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역사의 강, 평화를 담다’를 주제로, 전통 유등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7만여 개 유등이 진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은 물론, 움직이는 유등과 3D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한 유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유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개막일인 4일과 18일에는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대규모 퍼포먼스가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드론쇼는 8일, 불꽃놀이는 10일에도 이어지며, 수상드론·불꽃드론과 라이트 쇼가 결합해 한층 화려한 야간 공연을 선사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사진=진주시)

진주시는 스마트 지도 서비스와 간편 결제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 실시간 거리 밀집도와 축제장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지도, QR코드 기반 음식 주문 및 결제 서비스가 운영돼 관람객의 이용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올해는 신규 프로그램 ‘야외 방탈출 게임’을 처음 선보인다. 진주대첩을 소재로 한 추리형 미션 게임으로, 진주성 곳곳에서 10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1일 7회 운영되며, 온라인 사전 예매와 현장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시민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축제”라며 “7만여 유등이 시민과 관광객께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많은 분들이 진주의 가을을 즐기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 중인 10월 10일부터는 ‘제74회 개천예술제’와 ‘202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진주가 더욱 다채롭게 빛날 예정이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