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개표소' 국조특위 현장조사… 잠실 개표소 시위 참가자 충돌

사회 / 강보선 기자 / 2026-07-02 11: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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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00명 배치해 충돌 대비·119도 출동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서 국조특위 현장조사를 앞두고 시위 참가자 간 충돌이 일어나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위가 2일 서울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와 잠실 올림픽공원을 찾는다. 

 

특위는 이날 오전 송파구 선관위에서 투표용지 관리와 사태 발생 당시 대응 상황, 투·개표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아침 잠실 개표소 앞에선 시위 참가자 간 충돌이 빚어졌다. 현장은 이들이 서로 다른 주장으로 대치하며 성조기를 부러뜨리고 밀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119구조대는 시위 참가자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기도 했다.


경찰은 참가자들 사이를 분리해 추가 충돌을 막고 있다.

체육단체의 경기장 진입을 혼자 끝까지 막았던 여성,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 다르크)는 지난번처럼 2-1 게이트 앞에 성조기를 두른 채 ‘국민의 동의 없는 국정조사 중단하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서 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이영돈 PD 등 부정선거를 주장한 인사들도 현장을 찾아 시위 참가자들과 함께 “부정선거 재선거” 등을 외치고 있다.

일부 참가자들은 특위 현장조사를 반대한다며 “특검이 오면 열어주겠다”, “영장이 있어야 개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전 9시 30분쯤에는 1-3 게이트 앞에서 참가자들 간 언쟁이 벌어지던 중 한 명이 주먹을 휘둘러 당사자가 경찰에 사건 접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체육학회 관계자도 이날 현장을 찾아 출입 통제를 해제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학회 측은 사무실 출입이 막혀 논문 심사 등 학회 업무가 중단돼 회원들의 임용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현장에 대화경찰 100여명과 형사 300여명, 기동대 25개 부대 등 총 2000명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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