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135분간 회담… "중국, 호르무즈 지원 가능 언급"
- 국제 / 강보선 기자 / 2026-05-15 1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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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용산전자랜드 상가 TV 화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생중계가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베이징에서 135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미·중 건설적·전략적 안정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방중 일정에 동행한 폭스뉴스 앵커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 주석이 "어떤 식으로든 도울 수 있다면 돕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이란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개된 내용은 인터뷰 예고편 일부로 시 주석의 지원 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맥락은 미국 동부시간 14일 저녁 전체 인터뷰가 공개된 뒤 확인될 전망이다.
미·중 정상은 한반도 문제와 중동 정세, 대만 문제, 우크라이나 위기 등 주요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통상 분야에서는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에너지, 보잉 항공기 구매에도 나서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미국산 대두와 석유, 액화천연가스(LNG)를 사들이기로 했으며, 보잉 737 항공기 200대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더힐은 보잉이 중국과 737 맥스 항공기 500대 판매를 협상해 왔다고 전했다.
이번 방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휴전' 연장을 토대로 미국산 대두, 쇠고기, 보잉 항공기 판매를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성과로 내세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한 미국 측 입장 변화와 첨단 반도체 대중 수출 통제 완화 등을 희망해 양측이 방중 기간 어느 수준에서 절충점을 찾을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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