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다문화가족 자녀 위한 '찾아가는 전통 돌잔치' 개최…한국문화 체험과 따뜻한 지역사회 응원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06-29 09:26:55
  • 카카오톡 보내기
베트남 다문화가정 2가정 대상 전통 돌잔치 지원
국가유산진흥원 연계…전통문화 체험 통해 안정적 정착 지원
▲2026년 다문화가족 찾아가는 돌잔치/신안군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신안군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전통 돌잔치 행사를 마련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가족 지원에 나섰다.

신안군은 지난 26일 신안군가족센터에서 '2026년 다문화가족 찾아가는 돌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해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 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안군에 거주하는 생후 10개월에서 18개월 사이의 베트남 국적 다문화가족 2가정이 참여했다.

행사는 전통 돌상 차림을 비롯해 한복 착용, 기념사진 촬영 등 전통 돌잔치 전 과정을 국가유산진흥원이 지원했으며, 가족과 참석자들은 아이의 첫 번째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돌잡이 순서에서는 아이들의 건강과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가족과 참석자들의 따뜻한 응원 속에 웃음이 이어졌으며, 부모들은 한국에서 자녀의 첫돌을 전통 방식으로 기념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에 와서 아이의 첫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전통 돌잔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며 "가족 모두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선물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모든 국민이 함께 누려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찾아가는 돌잔치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과 계층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도 "아이의 첫 생일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느끼고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가족관계 향상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자조모임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