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여름철 재난 선제 대응 강화…인수위 "기후변화 대응형 안전체계 구축" 주문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6-06-29 08: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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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대전환 발전위원회 안전관리과 업무보고…침수 예방·배수시설 확충 집중 논의
- 이남오 당선인 "지난해 침수피해 반복 안 돼…우기 전 취약시설 전면 점검"
▲민선9기 함평군수 직 함평대전환 발전위원회 안전관리과 업무보고/함평군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민선 9기 함평군수직 인수위원회인 함평대전환 발전위원회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각종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하며 군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함평군은 지난 25일 함평대전환 발전위원회가 안전관리과 소관 업무보고를 통해 집중호우 침수 예방대책과 재해위험지역 정비, 산업안전, 방사능 방재체계 강화 등 군민 안전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남오 함평군수 당선인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함평읍 시가지와 함평천지전통시장, 손불면과 나산면 일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침수 피해를 언급하며 "같은 피해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 재난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특히 우기 이전 빗물받이에 쌓인 토사와 낙엽 제거 등 배수시설 전반에 대한 일제 점검을 주문했으며, 함평읍 작곡재 우수저류지의 철저한 사전 관리와 함께 읍내 추가 우수저류지 설치 필요성도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 침수 피해가 가장 컸던 함평천지전통시장 일원의 배수펌프장 처리용량을 재검토하고 필요 시 증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시간당 150~200㎜에 달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기존 설계기준을 뛰어넘는 기후변화 대응형 재해예방 사업 추진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발전위원회 위원들도 재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위원들은 ▲재해위험도와 인명피해 가능성을 고려한 소하천 정비 우선순위 설정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부서 간 협업체계 강화 ▲방사능 방재 및 주민 대피 매뉴얼 보완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단체와 복지시설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대응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남오 당선인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전 예방"이라며 "재난 안전망 구축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우기 전에 모든 재난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함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형모 함평대전환 발전위원장도 "안전은 어떤 정책보다 우선해야 하는 기본 가치"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재난 대응체계와 예방사업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단순한 시설 점검 차원을 넘어 기후변화로 대형화·빈발화되는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침수 예방 인프라 확충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안전정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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