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남 / 박영철 기자 / 2023-12-13 07: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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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5대 예방수칙(사진=거창군)
[프레스뉴스] 박영철 기자= 거창군은 지난 12일 최근 확산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급성 호흡기 증후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4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연중 발생할 수 있지만, 3~4년 주기로 주로 늦가을에서 초봄(10~4월)에 유행하는 특징이 있다.

1~12세를 포함한 학령기 아동과 청년층에서 많이 감염되고 감염 초기 시 발열, 두통, 인후통과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증상을 동반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오래가는 기침 △38℃ 이상 발열 △식욕부진, 가래, 구토, 오심, 콧물, 설사 등이 있으며 초기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영유아 등 일부 면역력이 저하된 대상군은 중증 폐렴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어, 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학령기 아동에 대해서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주 감염경로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로 전파되거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따라서 집단시설이나 같이 거주하는 가족 사이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나며, 증상이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서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법으로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깨끗하게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입과 코를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환자와 수건, 물컵 등 구분해 사용하기 △하루에 최소 3회·매회 10분 이상 환기하기 등이다.

공공시설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동시에 열어 순환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있는 동안은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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