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도민 의견 접수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9-30 0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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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오는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 의견을 사전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경상남도의회) |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제도로, 지방의회의 핵심 견제·감시 기능 중 하나다. 도의회는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35일간 도민 의견을 받아 각 상임위원회의 감사 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접수 대상은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 사업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 낭비 사례, 불편 민원 등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거나 재판·수사 중인 사건, 인신공격성·허위비방, 익명 제보 등은 제외된다.
의견은 도의회 홈페이지(열린의정→행정사무감사 의견수렴), 우편, 팩스, 방문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된 건은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감사 자료로 활용된다. 처리 결과는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신된다.
최학범 의장은 “도의회가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도민의 목소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작은 의견도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민 의견 접수 건수는 총 17건으로, 교육 분야 12건을 비롯해 농해양 1건, 경제환경 2건, 건설소방 1건, 문화복지 1건 등이 행정사무감사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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