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 가을 축제 준비상황 현장 점검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9-30 05: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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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 도입 속 시민 안전·관람 편의 보완 강조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가 29일 진주성 일원에서 10월 가을 축제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진주시의회)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가 29일 진주성 일원에서 10월 가을 축제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에는 위원회 위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집행부 관계자, 3개 축제 주관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위원들은 진주성 내 유등 배치와 시설물, 촉석문 앞 안전망루와 전광판, 둔치 계단 연결 상태, 진주대첩공원과 배다리, 망경둔치 특설무대와 관람석, 소망등 터널 등 주요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세밀히 살폈다. 특히 축제 기간 관람객의 안전 확보와 운영 완성도를 위한 보완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올해 남강유등축제는 무빙 유등과 3D 홀로그램, AI 챗봇을 활용한 실시간 혼잡도 안내 등 새로운 기술을 대거 도입하고, 시민 참여 유등존 등 다양한 콘텐츠 확충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러한 시도가 단순한 볼거리 제공에 그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안전과 관람 편의가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학 기획문화위원장은 “기술과 전통이 결합해 축제가 한층 풍성하게 준비된 만큼 의회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들이 보완되어 진주의 대표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개천예술제에서 관외 예선 확대와 민화 부문 대상 신설, 풍물시장 구조 개선 등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진주대첩 승전행차 콘텐츠와 가장행렬경진대회로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최신 드라마 세트장과 드라마 사진전, 포토존을 확대해 K-드라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축제로 업그레이드됐다.

진주의 대표 가을 축제인 남강유등축제는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제74회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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