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칼럼] "4·10 총선에 정권이 걸렸다"

칼럼 / 김상수 / 2024-03-27 16: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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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언론인 김상수= 조선일보의 이데올로그 김대중은 어제 3월 26일 조선일보 그의 칼럼 4·10 총선에 정권이 걸렸다에서 말하기를,


“많은 평론가들이 유권자의 분포가 국민의힘 40%, 민주당 40%로 갈리고 결국 승패를 결정짓는 측은 20%의 부동층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금 좌우로 첨예하게 갈린 시국에서 누가 무슨 논리를 펴도 골수파들에겐 먹히지 않게 돼 있다. 결국 캐스팅보트를 쥔 부동층의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선거 결과 민주당이 제1당이 되면 정국의 주도권은 이재명 대표에게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윤 정권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더 이상 이름뿐인 대통령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다. 나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그의 결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라고 했다.

역시 빠르다. 조선일보 답고 김대중 답다. 극우 김대중의 눈에도 윤석열 퇴출을 기정사실화 한다.

 

그런데 그의 시각은 “지금 좌우로 첨예하게 갈린 시국“이란다. 틀렸다.

다단계 정치검사 쿠데타 동조 용인 헌정체제 파괴 세력을 종식시키겠다는 민주주의 사수 시민 주권의식의 실천이지 ”좌우“의 가짜 이데올로기 문제가 아니다.

김대중은 ”선거 결과 민주당이 제1당이 되면 정국의 주도권은 이재명 대표에게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 또한 틀렸다. 정치에 대한 태도가 민주주의 시민 주권의 이해 인식이 아닌 ‘정치 헤게모니 주도권 쟁투‘라는 몰이해에 기초함을 본다.

이는 김대중이 말하는 ”4·10 총선에 정권이 걸렸다“가 아니고 국가 정체성 문제가 걸렸고 민주주의 체제 위기 전환의 절박한 문제가 걸렸고, 국가와 시민 경제, 국가 안보, 외교 주권, 국가 위신이 걸렸다. 그리고 매판 매국으로 언론을 더럽히는 조선일보 폐간이 걸렸다.

그러니 김대중의 말처럼 ”정권“이나 ”좌우의 갈림” 차원이 전혀 아니다.

전쟁이냐 평화냐 너무나 화급한 생존의 문제가 걸린 것이다. 따라서 윤석열이 “이름뿐인 대통령 자리에 앉아있을 수 없다. 나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그의 결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가 아니다. 

 

민주 시민 국민들이 윤석열을 제 위치로 자리를 정해주는 결단의 시작이, 정치검사독재정권을 정리하는 시점이 4월 10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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