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20년 우정의 손길, 미국을 품다”

전국 / 김희수 / 2020-05-15 11: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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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감사의 답장”


전북도,“20년 우정의 손길, 미국을 품다”


〇 전라북도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지난 14일 전북에 감사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 자매결연지역에 방역물품을 지원한 데 따른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〇 앞선 지난 4월, 전북도는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병 급증으로 세계 최다 확진자 및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자매결연지역 2곳에 위로 서한문과 방역보호복 1,200벌 및 의료용 장갑 14,000켤레를 신속히 전달했다.

미국의 방역물품 수요가 폭증하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지 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중인 의료진과 방역종사자를 돕는 동시에, 지속적인 우호관계 유지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서다.

〇 워싱턴주와는 교류협력 활동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가 서로에게 깊은 우정과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교환하는 우호증진의 계기가 됐다.

특히 물품 배송과정에서 주한 미국대사관의 도움으로 항공배송 및 미국 내 통관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었던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으나, 오히려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전북의 우정어린 지원에 더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〇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국제교류 추진이 힘든 시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자매결연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한 우호관계 유지에 힘쓰겠다”며 “이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민간교류분야 인도적 지원프로그램 마련 등 국제교류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에 맞게 교류협력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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