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확산방지 총력

전국 / 이슈타임 / 2020-05-13 14: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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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청


공주시는 13일 신관동에 거주하는 19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대학 편입생인 이 남성은 지난 8일 오후 서울의 한 스터디카페에 방문해 약 3시간 동안 과외 수업을 받은 뒤 고속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돌아왔다.

이후 과외 강사가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12일 오후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3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현재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현황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9일부터 신관동 자택에 혼자 머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0일 감기 몸살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됐다.

공주시는 충남도와 합동으로 현재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공주시보건소는 환자 거주 아파트와 버스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한 긴급 방역소독을 이날 오전 모두 마쳤다.

시는 13일 오전 시장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발현시 공주시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반드시 연락해 주길 바랐다.

또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철저한 손 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과 특히 실내에서 밀접 접촉을 삼가는 등 시민들의 전폭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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