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에볼라바이러스 유행 대비 검역·방역 대폭 강화

문화 / 프레스뉴스 / 2026-05-18 19: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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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위기경보 ‘관심’ 발령…도내 음압병상 등 비상 대응 체계 가동
▲ 에볼라바이러스병 예방수칙 홍보자료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과 우간다의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에 따라 질병관리청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를 “관심” 발령(5.17.) 했다고 밝혔다.

16일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DR콩고 북동부 이투리(Ituri)주 몽브왈루, 루암파라, 부니아 등에서 246건의 의심 사례가 발생해 80명이 사망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17일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발령했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바이러스(Ebol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출혈성 질환으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 체액 등에 직‧간접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질병관리청은 발생 지역이 제한적이고 국내 유입 가능성이 작아 공중보건학적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했으나, 19일부터 해당 지역 입국자의 검역은 대폭 강화한다.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방문 입국자는 큐코드(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로 건강 상태를 의무 신고해야 한다. 지정 국가 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감시 강화를 위해 국립제주검역소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20일까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과 감염병관리기관의 음압격리병상 등의 정비를 완료한다.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될 경우 가용자원 확보를 위한 위기대응 협의체를 즉시 가동할 계획이다.

도내 의료기관은 의심 환자의 신속한 선별을 위해 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DUR-ITS)을 필수적으로 확인해 진료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관리실장은 “유행 국가 여행을 계획하거나 다녀온 도민은 귀국 후 21일간 건강 상태를 살피고, 발열·복통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1339나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지에서 과일박쥐나 영장류 등 야생동물 접촉과 장례식장 방문을 피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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