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1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지역주민과 함께 마을벽화 조성

▲ 예산군 주교1리 마을 주민들이.벽화 그리기에 참여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 도시재생 사업에 지역주민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27일 예산군 예산읍 주교1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정만순 이장 및 마을부녀회, 개발위원회 등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벚꽃로 20번길 도로하부 지하통로에서 마을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마을벽화 그리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도안 디자인과 스케치, 채색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들이 직접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배다리마을의 특징과 분위기를 살려 황새와 돛단배가 있는 자연풍경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완성했다.

이번 사업으로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어둡고 지저분한 길이 25m, 높이 2.6m 지하통로 벽면에 벽화를 그려 분위기를 바꿔 안전·안심 골목길을 만들었다.

주민들은 앞으로도 마을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가꿔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재환 주교1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벽화조성을 통해 터널이 밝아진 만큼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마을 환경정비사업에도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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