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봉산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 사랑의 김장 배추 심어

대전/충남/세종 / 신정은 / 2020-08-31 12: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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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나눌 계획
▲ 예산군 봉산면 새마을지도자협 관계자들이 사랑의 배추, 무를 파종하고 있다.
충남 예산군 봉산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임창재, 부녀회장 송순옥)는 31일 봉산면 고도리 유휴지에 김장용 배추 모종 1500포기와 무씨를 파종했다.

이번 행사에는 봉산면 새마을지도자협과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배추 모종과 무씨를 심었다.

이날 심은 배추와 무는 11월경 수확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봉산면 남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유휴지를 활용해 감자 등 농작물을 심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봉림리 유휴지에서 배추와 무를 직접 재배·수확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 및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임창재·송순옥 회장은 “해마다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고 김장김치까지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봉산면장은 "수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면서 봉사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가을 풍성한 결실을 통해 훈훈하고 따스한 온정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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