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촌캉스' 관광을 넘어 관계로…

사회 / 프레스뉴스 / 2026-06-09 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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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찐안(安) 하루 팸투어' 운영
▲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 '촌캉스' 관광을 넘어 관계로…

진안군과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찐안(安) 하루 팸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찐안(安) 하루 팸투어'는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청정 진안고원의 자연과 사람, 마을의 삶을 직접 경험하며 천천히 머물고 쉬어가는 농촌여행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시골밥상, 마을 탐방을 통해 진안의 자연과 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어디를 갔는가’보다 ‘어떻게 머물렀는가’에 의미를 두고 있다. 빠르게 소비하는 여행이 아닌 마을의 시간에 발맞춰 걷고,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진안의 하루를 온전히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시에 ‘호캉스’가 있다면 진안에는 ‘촌캉스’가 있다. 화려한 관광시설 대신 따뜻한 마을 인심이 있고, 복잡한 일정 대신 자연이 주는 여유가 있다. 진안고원의 바람을 맞으며 걷고, 마을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건강한 시골밥상을 맛보는 시간은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이 된다.

지난 5월 31일 첫 번째 팸투어는 동향면 봉곡마을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봉곡마을 문화공간 담쟁이 잔디마당에 모여 악동뮤지션의 ‘소문의 낙원’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서로 인사를 나누고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봉곡마을의 마을만들기 현장을 둘러본 뒤 하가막마을로 이동해 정성이 담긴 시골밥상을 맛보고 맷돌 커피 체험을 하며 농촌의 여유를 만끽했다. 또한 성수면 포동마을에서는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포동포동 두부 만들기’ 체험에 참여해 농촌 먹거리의 가치와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번 팸투어에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마을활동가들과 진안군 농촌유학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도시와 농촌이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6월 9일에는 임실군 새싹어린이집 원아들이 백운면 두원마을을 찾아 족욕 체험과 다양한 마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노영권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관계를 만드는 여행”이라며 “자연을 소비하는 여행이 아닌 자연과 함께 머무는 여행, 마을을 구경하는 여행이 아닌 마을과 관계를 맺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임지환 씨는 “도시와 시골이 함께 춤춘 신나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네이버 블로거 바노피파이 씨는 “진안에도 이렇게 다양한 여행지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고원 촌스런 마을여행'은 연중 운영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마을별 여행 정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앞으로도 진안고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농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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